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5일 포고령을 선포,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토지들을 수용, 농민들이 직접 경작하는 농민농장 조성을 위한
특별 "토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토지개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에 관한" 이 포고령에
따르면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토지는 "임차인들"에게
분양되며 개인들은 토지를 평생동안 보유하고 상속인에게 물려줄 수도
있는 것으로 명시돼 있으나 소유권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