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내주까지 지방의회후보자 공천방법등을 매듭지어 이달중순
당무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하는 한편 여성의 경우 공천심사에
특별배려토록 할 방침이다.
*** 구3당위원장/여성등에 특별배려 ***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5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자제공천에 있어 구민정.민주.공화당의 지구당위원장으로 있던 사람이
출마를 원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공천토록해야할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과도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히고 "여성에 대해서도
특별히 배려, 당선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덕사무총장은 지자제소위의 심사결과를 보고하면서 "지구당이 후보를
추천, 시도지부를 거쳐 당무회의에서 심의하되 당총재가 최고위원과 협의,
최종 결정토록 할 방침이며 내주중 공천방법에 대한 최종결론을 낼 것"
이라고 밝히고 "각 지구당에 10인이상의 추천위를 구성하고 중앙당의 경우
당무회의의 위임을 받은 공천심사위의 의결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총장은 중앙당에서 추천후보를 일일이 심사할수 없으므로
현실적으로 지구당이 추천, 심사권한을 갖게되는셈이라고 설명하고 "다만
현저한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재추천을 받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또 1월24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안기부법, 국가보안법,
경찰중립법, 교육자치법등 개혁입법을 마무리하되 이를 당대당협상이
아니라 국회상위의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임시국회의 일정과 관련, 지난 정기국회에서 여야대표연설을 했던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선 대표연설을 하지않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