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제정구,여익구씨등 민주연합파 재야인사들은 5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야당과의 결합을 통해 정치세력화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 "민주당 해체땐 대화할 용의" ***
이대표는 이와관련, "민주당이 당해체를 공식 결의할 경우 즉각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법적인 해체를 하지 않더라도 정치적
해체와 더불어 기득권을 포기하고 개혁의지를 천명할 경우 대화에
응하겠다"고 강조해 민주당과의 결합용의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대표는 이와함께 "야권의 분열과 준비부족으로 오는 지자제선거에서
민자당의 압승과 야당의 참패가 우려된다"면서 평민,민주,민중등 야권
3당에 대해 통합개혁수권정당 결성을 위한 비상정치협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대표는 또 정치개혁에 공감하는 각계의 신망있는 인사들이
정치윤리헌장을 선언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새 정치와 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아울러 제안했다.
이날 민주연합의 정치세력화 선언에는 이대표등 60명이 서명했는데
이대표는 "서명자의 대부분이 정치세력으로 같이 활동할 것이며 일부만이
재야세력으로 남아 새정치시민운동의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