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콤 국제전화사업등 올 계획 마련 ***
한국데이타통신은 올 12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국제전화사업과
시외장거리통신시설의 기반확보를 위해 금년중 1천92억원을 투자키로
하는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4일 데이타통신(데이콤)은 올해 매출을 기본및 부가통신사업의
경우 전년보다 23.3% 증가한 1천4백45억원, 행정전산망사업 1백65억원등
모두 1천6백10억원으로 잡고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 전송센터 / 관문국 건립 ***
데이콤은 올 12월부터 고객을 상대로 국제전화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2백65억원을 투입, 3월까지 국제전송센터를 건설하고 6월까지
국제관문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 올 매출 1천6백10억...해저광케이블도 확충 ***
국제전화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6월까지 H~J~K(홍콩~일본~한국)
2백40회선과 NPC(북태평양) 2백10회선등의 해저광케이블을 확보하기로
했다.
최근 구매계약을 맺은 미국 AT&T사의 5ESS교환기의 경우 올
11월까지 설치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데이콤은 12월부터 미국 일본 홍콩과 직통회선을 구성, 국제전화
서비스에 나서고 내년 4월부터 동남아시아및 유럽 9개국과 국제전화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현재 체신부와 국제호출번호선정을 협의중으로 007번
(한국통신은 001번 사용중)이 유력하다.
데이콤은 고객편의를 위해 별도의 과금시스템을 도입, 국제전화
통화완료 즉시 요금을 알려주는 요금즉시통지서비스와 기업체가
사용하는 여러개의 국제전화에 대한 요금을 하나로 통합청구하는
요금일괄고지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데이콤은 장거리 통신시설 확보를 위해 모두 2백99억4천만원을
투입, 서울~부산간 자체 광관로를 건설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 8월까지 구리 금산 오산등
전국 10개 지역에 데이콤네트서비스를 위한 다중화장비를 설치하는등
정보통신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