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반도체시장에서 미국은 점유율을 다소 높인 반면 상승
가도를 달리던 일본은 기세가 꺾인것으로 나타났다.
미데이터퀘스트사가 4일 밝힌 ''90년세계반도체시장 점유현황''보고에
따르면 미국반도체메이커들의 일본시장점유율은 89년의 10%이하에서
작년엔 10.4%로 증가, 미국 일본 양대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89년의 24%에서 지난해에는 22%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작년 미국의 세계 컴퓨터칩시장 점유율은 전년의 34.9%에서 36.5%로
증가한 반면 일본은 89년 52.1%에서 지난해 49.5%로 축소됐다고
이보고서는 밝혔다.
그럼에도 일본은 여전히 세계반도체및 컴퓨터칩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데이터 퀘스트는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86년이후 미국을 뒤엎고 세계 반도체시장을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