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리지역의 평균 어음부도율이 전국평균보다 7배 이상이나
높아 자금사정이 극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리지역의 평균 어음부도율은
0.28%로 인근 군산지역의 0.14%,전주 지역의 0.07%보다 2-4배 정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어음부도율 전국평균보다 7배 높아 ***
또 전국 평균 부도율 0.03%에 비해서는 7배,전북 평균 0.12% 보다는
2배 이상이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3/4분기의 어음부도율은 8억원으로 89년 같은때의 6억원에
비해 23%포인트가 늘어나 연중 자금사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이리지방의 어음부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것은
이리공단 업체들의 채산성 악화로 수출이 극히 부진했던데다 대부분
영세업체들로 담보능력이 없어 은행자금 유통이 원활치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