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6개 자치구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의 7천8백8억원보다
36% 증가한 1조4백74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와 6개자치구의 이같은 올해 예산은 본청의 경우 지난해의
6천4백억원에서 8천5백20억원으로 32.9%,자치구는 1천3백99억원에서
1천9백54억원으로 39.5% 각각 늘어났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같은 예산규모는 직할시 승격이후 10년만에
조단위의 예산규모로 돌입한 것으로 본청의 8천5백20억원을 비롯해 중구
2백33억원, 동구 2백13억원, 남구 4백5억원, 남동구 3백12억원, 북구
4백92억원, 서구 2백99억원등이다.
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5천5백24억원으로 지난해의 4천5백84억원
보다 20.5%, 특별회계는 4천9백50억원으로 지난해 3천2백24억원 보다
53.5%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증가요인은 중앙으로부터 처음으로 교부되는 지방양여금
1백70억원등 지방자치제 실시를 대비해 지방재정이 확충된데 따른 것이며
특별회계는 자체사업 확충을 위한 공영개발 사업(8백72억원)과 상수도
사업(3백54억원) 확충등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예산의 경우 지방의원 선거비등 지자제 관련
경비전액의 확보와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확대, 도시교통난
완화와 지방도로망 확충, 불량 주거환경의 개선, 환경오염 방지
대책등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인천시 및 6개 자치구의 주요 투자사업은 다음과 같다.
<>시본청
도로개설및 확장(1천26억원), 하천 개수및 준설(33억9천만원),
상수도사업(8백17억원), 하수도사업(3백42억원), 택지조성및 주택건설
(2천3백61억원), 공원조성(40억1천만원), 사회복지사업(2백48억8천만원)
<>중구
영종고교-을왕리 해수욕장간 도로포장등 도로사업 3건(29억원)
<>동구
화수1.2지구 도로개설등 도로사업 3건(42억2천만원)
<>남구
3개 도로사업(15억원),구청사 이전및 수선(7억원)
<>남동구
2개도로 개설(28억원) 구청사 건립(19억원), 주거환경 개선사업(18억원),
동사무소 신증축(12억5천만원) <>북구 5개 도로 개설(40억2천만원),
종합문화회관 건립(5억원) <>서구 구민회관 신축(16억원), 구청사 신축
(3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