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전지역에서 거래되는 배값이 연초보다 5배나 폭등한 개당
2천원에 거래되는등 과일류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대전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중앙시장등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배값은 상품(만삼길)기준 개당 2천원으로 올해초와 지난해 이맘때의
4백원 보다 5배나 폭등했다.
이는 지난 2월 구정이후 7백원으로 75%(3백원)오른뒤 10월말 다시
1천원으로 값이 오른데 이어 2천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그나마
물량이 부족해 품귀현상까지 빚고있다.
또 사과도 상품(부사)이 개당 7백50원으로 10일전의 7백원에 비해
7.1%(50원), 2개월전의 5백원에 비해 50%(2백50원)씩 올랐으며 1년전
3백원에 비해서는 1백50%나 크게 뛰었다.
이같은 과일값의 폭등세는 올해 집중호우등 재해와 이상기온 등으로
작황이 나빠 물량이 달리는데다 최근 대전지역으로 들어오는 과일의
반입량이 서울등 타지역으로 빠져 나가 공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