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타통신이 전화서비스를 위해 미 AT&T사의 전전자교환기 5ESS 2대를 도입한다. 20일 데이타통신은 내년말부터 제공예정인 국제전화서비스에 필요한 디지털교환 시스템을 AT&T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최근 AT&T사와 계약했다. 데이타통신은 2대의 교환기를 국제관문교환용과 국내 가입자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 10월말까지 설치를 끝내고 12월1일부터 국제전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를 번복하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아파트로까지 지정 대상 지역을 전격적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12일 송파구 잠실,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지 35일 만이다. 해제 구역을 재지정하는 데서 나아가 용산까지로 넓히는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들었다. 소식이 전해진 일선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남 집값 신고가에…한달 만에 용산까지 토허제 확대·재지정정부와 서울시는 19일 최근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주요 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2200개 단지, 40만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이며, 필요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4일부터 체결된 아파트 신규 매매계약분부터 적용된다.강남 3구와 용산구에 있는 전체 아파트가 대상이다. 4개 자치구에는 약 2200개 단지, 40만가구가 있다. 이 가운데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단지는 기존 공고상 지정기간을 적용한다. 해당 규제는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 없이 적용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실수요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40만 가구에 대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금지된다. 집값 급등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이 같이 대규모로 한꺼번에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또한
스마트폰·TV·생활가전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에서도 위기에 직면한 삼성전자가 올해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선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경험을 향상시키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 육성과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적기 개발하고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9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 폐회 이후 '주주와의 대화'를 통해 DX부문·DS부문의 올해 사업전략을 설명했다. DX부문은 '차별화된 AI로 모두를 위한 인텔리전스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등 차세대 기술 역량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서비스 경험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DX부문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스마트폰·TV·가전 등 전 제품에 AI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태블릿·워치·버즈 등 모바일 제품엔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한다. TV 제품의 경우 차세대 AI 스크린을 구현할 계획이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에도 AI를 적용을 확대한다. 'AI 홈' 부문에선 게임·스토어·미디어·헬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사용자경험을 고도화한다. 사이니지 플랫폼 서비스,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등 신규 사업 모델도 예고했다. 미래 격전지로 예상되는 로봇 사업 분야에선 사업장 내 제조봇, 키친봇 등을 추진하면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한다. 로봇 AI·휴머노이드 분야 국내외 우수 업체, 학계와 협력하고 유망기술 투자와 인수도 추진한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