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기중 충북지방 제조업체의 경기는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상승과 수출둔화, 물가상승과 수입자유화에 따른 내수부진,일부 업종의
비수기등이 겹쳐 크게 어두어질 전망이다.
19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중 1백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1년 분기 기업경기전망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내년 1월 1백7, 2월 1백5, 3월 1백9로 나타나 올 4/4분기인 10,11월중
1백10, 12월 1백11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부문별 전망을 보면 계절적 비수기,수출부진,인건비,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내수증대에도 불구하고 생산및 가동률은 전분기보다 떨어질
전망이며 설비투자도 전 분기보다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업체들이 수출부진을 대신키위해 업계간 과당경쟁으로 내수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며 자금사정도 국내유가 인상,물가폭등에 따른
원가부담요인 증가, 정부의 통화긴축등이 겹쳐 어렵고 경상이익도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인력부족 <>인건비상승 <>자금조달난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부진등을 내년 분기의 주요예상 애로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