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임금한자리수 인상저지가 첫공동목표 ***
현대중공업.대우조선.서울지하철공사등 국내 유수의 16개 대기업노조가
노동운동탄압에 대한 공동대응책 모색이란 명분으로 협의체를 결성,노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경주에서 결성모임을 가진 "연대를 위한 대기업
노조회의"(약칭 연 대회의)의 초대 상임의장으로 선출된 거제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백순환씨(31)는 "민 자당 정권 출범이후 날로 가중되고 있는
노동운동권에 대한 대대적 탄압에 맞서 자 구책의 일환으로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조직을 발족시켰다"고 연대회의
결성배경을 설명했다.
*** 백순환 의장에게 들어본 "연대회의" 성격과 배경 ***
백씨는 또 모임의 당면목표에 대해서는 "정부의 임금인상률
한자리수로의 억제 방침과 임금협상기한 2-3년으로의 연장의도등을
극복하고 현재 각종 탄압으로 분산 된 각 단위사업장별 노조역량을 한데
모으는데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