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요리등에 사용되는 프리믹스(소맥분에 당분등을 혼합해 만든 가루)
시장에 (주)미원 등 종합식품업체와 제분업체들이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미원은 최근 대한제분의 곰표 프리믹스
튀김가루 등 5개 제품의 판매를 대행하기로 하고 향후 3개월내 월평균
1백30t이상을 판매한다 는 목표를 세웠다.
(주)미원은 판매 추이를 보아가며 앞으로 자체생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 내수 수출급증으로 경쟁적으로 참여검토 ***
또 농심 등 대부분의 종합식품업체와 중소 제분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의식구조와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로 프리믹스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생산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프리믹스는 종래 도너스나 핫케익,각종 튀김 등의 원료로
사용돼왔으나 최 근 용도가 수제비나 녹두 빈대떡 등으로 다양화, 업체의
제품개발 범위도 광범위해 져 시장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85년 50억원에 불과했던 프리믹스시장은 84년이후 연평균 27%
정도 크게 성장, 지난해에는 1백30억원 규모로 커졌고 가정용 보다 업소용
제품의 판매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현재 제일제당, 오뚜기식품 등
20여개업체가 생산과 판매에 참여 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가정용의 경우 제일제당과 오뚜기식품이 시장의 86%정도를
점유하고 있고 업소용은 제일제당이 4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10여개 업체가 나눠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