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마가렛 대처 전영국총리의 퇴임에도 불구 EC의 단일유럽통화와
중앙은행 시스템 방식에 계속 반대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영국정부의
소식통이 14일 말했다.
존 메이저 신임총리는 제46차 EC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영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독일의 헬무트 콜총리와 이탈리아의 길리오 안드레오티총리에게
"영국은 새로운 유럽을 창설하는데 최대한의 협력을 하겠지만,
주요정책에 있어선 다른 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영국은 EC통합에 대해 자유경제, 정치민주화, 대외정책과의 공동보조
등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있다.
한편 EC정상들은 소련에 대한 20억ECU(Europe currency unit)규모의
원조안을 심의했는데 이원조안은 7백50만ECU를 즉시 공여하고 나머지는
91년과 92년에 기술적인 지원방식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