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전자제품 수출실적이 11월말까지 올해 목표의 89.9%에
머물러 목표달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공단본부에 따르면 단지내 1백14개 전자제품업체들은 올들어 지난
11월까 지 31억4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올해 목표인 35억달러의
89.9% 실적을 보였다.
따라서 12월에 3억5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야만 목표액을
채울수있으나 올들어 월평균 3억 달러상당을 수출해온 점을 감안한다면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공단의 전자제품 수출이 부진한 것은 선진국의 기술이전 거부와
원.부자재 수입의존도 증가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데다 중동사태까지 겹쳐
수출여건이 악화됐 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