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조업부문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달 발표된 "자동화/
정보화를 통한 산업의 구조고도화촉진대책"의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소관
부처별로 이달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2-3년내 제조업부문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부처별 대책 연내마련...내년 시행방침 ***
이를위해 정부는 상공부, 재무부, 문교부, 국방부, 노동부, 체신부,
과기처등 7개정부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말까지 마련될 세부대책을
근간으로 오는 93년까지 국내산업의 자동화, 정보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작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또한 7개부처별 산업의 자동화/정보화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이들 부처의 대책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내년 6월중 추진
내용을 종합분석, 산업정책심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조업부문의 경쟁력회복방안의 일환으로 상공부가 지난 86년부터
설치 운용해온 14개업종별 산업발전민간협의회를 최대한 활용, 해당업종에
알맞는 경쟁력제고대책을 수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