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산업의 주역인 소프트웨어(S/W)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금감면등 갖가지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6일상오 서울
하이야트 호텔 에서 주최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정책'' 간담회에 참석,
경영규모나 기술수준이 일본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육성을 위해 91년중에 소프트웨어 단지 조성등
10개과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과기처가 마련중인 ''소프트웨어육성 기본계획'' 가운데 91년에
시행할 주요 과제는 S/W 산업구조 효율화 방안을 수립하여 관련 업체의
전문화를 이끌고 생산. 개발. 유통 및 각종 지원 기능을 통합하는 S/W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시스템공학센터. 전자통신연구소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S/W기술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기술지원을 하고 과기처 특정연구사업비
1억1천만원을 확보하여 ''소 프트웨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밖에 활용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S/W 팩키지 개발지원,
세제감면조치 확대,세계S/W 경진대회 참가, 정보기술원 설립,
한글서체개발보급센터 설립, 컴퓨터바이 러스 대책수립등이 내년에 적극
추진된다.
89년 한해동안 56%의 성장률을 보인 국내 S/W산업의 시장 규모는
3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