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상의 물가"는 11월들어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번 유가인상에 따른 직간접영향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집세
개인서비스요금 김장채소류가격 쌀값 공공요금등에 가격인상요인이
남아있고 내년초 전면적인 유가조정을 앞두고 인플레기대심리가 팽배해
있어 여전히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28일 이달들어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가 0.1%씩 하락,
올들어 11월말까지 각각 9.1%와 6.7%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가 하락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고 도매물가는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한자리수억제는 달성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내년의 물가부담을 덜기위해 철도 상하수도 청소 국내선항공료등
일부 공공요금의 연내인상이 예상된다.
이달 물가하락을 주도한 것은 식료품으로 농축수산물의 소비자가격이
10월보다 평균 2.1%, 도매물가는 2.8%씩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