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각료회의의 교통분야 개별각료회의는 양국간 관광교류 확대등을
위해 부산, 마산과 하카다, 이즈하라간을 잇는 여객선항로를 곧 개설하고
현재 운용중인 한.일 관광진흥협의회에 이어 육운분야의 협력을 위한
협의회도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지난 26일 하오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교통분야 각료회의에는
김창식 교통부장관과 일본의 오노 운수부장관이 참석, 경부고속전철 및
신공항 건설을 위한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마산-하카다, 부산-이즈하라,
마산-이즈하라등 한일간 여객항로 확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일본측은 우리측에 국적선 화물우선적취정책의 시정을 요구하고
우리측은 일본측이 내년부터 세토내해에서 외국선박의 운항을 규제할
계획과 관련, 우리 선박들이 자유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과 나리타
공항에서의 한국 항공기에 대한 운항시간 배정등을 요구했다.
육운분야 협의회는 도시교통, 지역교통, 교통안전 문제 등에 대한
양국간 정책 및 정보의 교환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