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위는 이날 감사시작전 평민당의 이철용의원이 김정수보사부장관을
상대로 자료제출 미비를 질책하면서 감사분위기를 야당측 페이스로 선제
하려는 모습이 역력.
이의원은 김장관의 인사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장관이
야당출신으로 과거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으면서도
이같이 부실하게 자료를 내놓느냐"고 고함을 친뒤 "이는 무성의를 넘어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3 당통합이후 소수야당을 무시
하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이에대해 김장관은 "진지한 자세로 수감을 하겠다"고 말하고 "총
3백72건의 요 구자료중 이미 3백36건이 인쇄에 들어갔고 이의원이 요구한
자료도 그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답변.
김장관의 이같은 답변에 이의원은 "국민이 요구한 자료를 행정부가
주지 않는 것은 행정부가 국회를 시녀로 보는 것 "이라며 계속 아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