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예비회담에서 본회담 조건들에 관해 북한과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고 와타나베 다이조 일 외무성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다이조 대변인은 양국간 국교정상화 3차 예비회담에 대해 낙관하고
싶다고 밝히 면서 "3차 예비회담과 관련한 우리의 느낌은 어떤 결론에
이르고 최종 회담을 위한 길을 마련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 북한 양국은 이달 북경에서 국교정상화를 위한 두차례의
예비회담을 가졌으 나 본회담의 시기, 장소, 수준 및 다른 의제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두차례 모두 `회담을 위한 회담`으로 끝냈다.
지난 3-4일과 17일에 열린 1,2차 예비회담에서는 일본의 대북한 전후
배상문제 거부, 북한내 핵시설에 대한 외부 사찰 허용 문제등이 양국간에
이견을 보인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