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후 리스회사들이 대거 설립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스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리스회사들이 시설을 대여하면서 챙기는 리스
마진은 2% 수준으로 감소됐다.
리스료가 조달금리인 회사채유통수익률(현재 3년만기의 경우 연18.4-18.5%
정도) 보다 2%포인트 정도 높다는 것이다.
이같은 마진율은 종전보다 3분의1가량 낮아진 것이다.
리스료는 고객확보가 과제인 신설사들의 경우 조달금리 + 0.25%포인트
까지도 낮춰받고 있으며 기존리스사들도 조달금리보다 1%포인트 높은
리스료를 책정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업계는 리스사의 신설에 따라 리스마진이 점차 축소돼 왔으며
선진국의 대형리스사들처럼 리스마진이 1%미만으로 떨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고 점치고 있다.
리스마진은 산업 개발 제일 씨티리스등 기존 3사와 6개 종금사만
있었던 84년까지만해도 5%수준이었지만 국민 한일 리스가 진입한 뒤인
85년에는 3-4%, 기업 대구 부산리스가 진입한 86년이후엔 3%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