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상오 이승윤부총리를 비롯한 각부처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민자당단독으로 예결위를 가동, 김용태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총 2조7천8백58억원규모의 금년도 2차추경안, 89년도 결산및
예비비지출승인의 건에 대한 심의를 벌인다.
민자당은 오는 17일 상오까지 추경안등에 대한 예결위 심의를 마친뒤
평민당이 불참하더라도 17일하오 본회의를 소집, 민자당단독으로 추경안,
결산및 예비비지출 의 승인의 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김윤환민자당총무는 추경안등의 심의를 더이상 늦출수 없는 상황인데도
평민당 이 예결위원 명단조차 제출하지않고 있다고 지적, 평민당의
참석여부와 관계없이 추 경안을 처리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회는 또 이날하오 운영위를 열어 오는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동안 국정 감사를 실시토록 한 국감운영계획을 확정한다.
민자당은 국회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 금년의 국감은 총리실,
서울시등 약 60 -70개의 중앙부처를 선정, 실시하고 지방의 경우에는 각
상위별로 1개씩의 시도를 선택하여 확인감사를 실시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