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말 싱가포르항에 선원회관 설립 ***
해운항만청은 선원들의 복지증진 및 사기앙양을 위해 올해말까지
싱가포르에 해외선원회관을,내년 하반기까지 부산마린센터를 각각
건립하는 한편 아 직 선원회관이 없는 항만에 선원회관 건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해항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갈수록 선원직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선원들의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는 등 크게 떨어지고 있는
선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국내외 선원회관
건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항청은 올해 말까지 4억5천만원을 들여 현재 월 1백85척에
4천3백여명의 우리선원이 상륙하고 있는 싱가포르항에 선원회관을
개설키로 하고 현지에서 건물을 물색중에 있으며 선주단체 등을 상대로
재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오는 91년 9월까지 총 1백20억원을 투입,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지하
3층 지상 19층의 대규모 선원회관(마린센터)를 건립해 부산항을 드나드는
많은 선원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현재 선원회관이 없는 울산항을 비롯한
포항항,동해항,제주항 등에 부지가 확보되는대로 선원회관 건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마산항을 비롯한 군산항,여수항 등에는 선원회관이 건립되어
운영중에 있다.
한편 해항청은 이달 중에 선원복지정책 시행을 담당할 사단법인
한국선원복지협회를 설립해 이 협회에서 앞으로 선원회관 운영 및 제반
선원복지 문제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