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람 이샤크 칸 파키스탄 대통령은 9일 사하 브자다 야쿠브 칸
현 외무장관과 고 지아 울 하크 전대통령의 아들이 포함된 18명의 신임
장관들로부터 취임서약을 받았다.
이날 각료들을 임명.추천한 나와즈 샤리프 신임 총리는 전임자들의
선례에 따라 1백억달러의 파키스탄 예산중 50% 이상을 할당받고 있는
국방부 장관직을 겸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들은 사하브자다 야쿠브 칸 현 외무장관이 계속 유임될
것이라고 말 했으며 사르타즈 아지즈 전 재무장관을 포함, 쿨람 무스타파
자토이 전 과도정부 총 리 내각중 7명의 장관이 재등용됐다.
한편 지난달 선거에서 회교민주동맹(IDA)을 이끌고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파 키스탄인민당(PPP)에 압승을 거둔 샤리프 신임 총리는 지난
6일부터 집무를 시작, 8 일에는 의회의 신임투표에서도 신임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