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단에서 초경합금으로 공구를 만들고 있는 한국야금 (대표 임상진)
이 지난 6일 상공부로부터 생산성향상 우수업체로 지정된 것과 함께
한국생산 성본부로 부터 기술혁신 부문 생산성대상을 받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해마다 전국 기업체중 최근 3년간 생산성향상실적이
우수한 기업체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경영혁신,자동화추진,
기술혁신,노사협조,해외 마키팅 부문별로 종합대상 1개 업체씩과
부문별 5개 업체씩 모두 12개 업체를 선정 해 생산성대상을
수여하고 있고,상공부도 전국에서 같은 방법으로 34개 생산성향상
우수업체를 지정해 자금.세제.인력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한국야금은 지난 66년 6월 한.일 합작으로 창업된 중소기업체로
다이아몬드 다 음가는 단단한 합금인 초경합금으로 공구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초기에는 일본으로부터 기술도입등으로 공구류를 생산했으나
수입제품을 국 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고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부터 청주공장에 생산기술연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전체직원 4백명의 8.8%인 35명이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을뿐
아니라 일반 업체들이 매출총액의 2-3%정도만 기술연구비로 투자하는데
비해 무려 연간 7%를 투자,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으로 현재 20여종의 공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최 근에는 세라믹과 금속의 중간단계인 세라믹메탈을 개발하는
등으로 국산기계를 독일 , 동남아시아지역등지에 대한 수출길을 열었다.
이같은 기술혁신 덕택에 최근 대부분의 기업체가 수출과
내수판매부진등으로 고 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1백34억원의
총매출고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는 이보다 19.4% 증가한 1백6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할 전망이고,수출도 지난해 80만 달러에서 올해는
1백만달러로 예상,25%의 신장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