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 출자금이 지난 5월초 출범이후 6개월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
8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자금납부를 미뤄온 현대건설이
1백38억원을 이날 납부, 기금출자액이 4조25억원으로 늘어났다.
출자기관별 출자금납부규모를 보면 증권사 2조원, 은행 5천억원,
보험 5천억원, 상장사 1조25억원등이다.
증안기금 출자대상기관중 증권 은행 보험등은 출자를 완료한 상태이며
상장회사들만이 1천1백31억원의 추가출자가 남아있다.
이날현재 증안기금의 출자금규모는 4조25억원에 달하지만 이 기금의
증권금융예치에 따라 발생한 예치금이자 3백32억원까지 합친
기금조성규모는 현재 4조3백57억원에 이른다.
증안기금은 지난 5월8일 첫 장세개입이래 이날까지 모두 2조
7천3백30억원의 주식을 사들여 주식매입여력이 1조2천9백92억원이
남아있다.
한편 증안기금은 상장회사들의 출자금대비 주식매입비율이 30%미만인
12개종목을 이번주부터 주가등락에 상관없이 매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