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하오 강영훈국무총리주재로 안응모내무.정근모과기처.
최병열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청사에서 안면도 핵폐기물 처리
시설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 처리시설이 안전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려 적극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최공보처장관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핵처리시설은 영구저장시설과
중간저장 관리시설이 있으나 안면도에 세울 계획인 처리장은 중간저장
관리시설이기 때문에 안전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계속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주민들이 핵에 대한 공포때문에 핵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시설은 핵폐기물을
모아 중간처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영구저장시설이 아니며
영구저장시설은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 장 소를 물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면도 주민 8천여명은 이날도 핵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심대평충남지사가 현지에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