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IRSC(명령어 축약형컴퓨터) 기술을 채용한 워크스테이션
(WS)을 개발했다.
5일 현대는 RISC구조의 WS(슈퍼스테이션) 2개 기종을 독자개발, 이달
12일 미국 라스베이스가에서 열리는 컴댁스전시회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LSI러직사가 개발한 스파크칩을 중앙처리장치(CPU)로 사용할 이
제품은 미 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의 WS와 호환성이 있다.
처리속도는 12.5 및 10MIPS(초당 1백만개의 명령어처리) 수준이며 6백메가
바이트 용량의 콤팩트디스크(CD)를 보조기억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는 이 제품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 국내판매에 나서는 한편 미
현지법인인 HEA를 통해 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말까지 WS의 주요부분을 주문형 반도체화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92년까지 미 메타플로 및 LSI로직사와 공동개발중인 새로운
스파크칩(상품명 라이트닝)을 이용한 제품(처리속도 80-1백20MIPS)도 상품화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