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올해 대중국무역액은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누적무역흑자
총액도 1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북의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경제부 국제무역국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중국과의
늘어나는 엄청난 무역흑자는 대만기업인들이 주의해야 할 "경계신호"라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또 지난 80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중국과의 무역이 최근
3년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외화가 부족하고 무역적자에
민감한 중국이 대만과의 무역에는 억제정책 대신 "직접무역 직접투자
직접통신"을 내세워 오히려 장려함으로써 경제관계에 정치적요인이 깔려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