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교부, 학교재정난 덜기위해 발행 권장 ***
문교부가 사립대의 재정난 완화를 위해 학교채 발행을 권장함에
따라 동국대, 단국대, 경기대, 명지대, 대구대,계명대,한신대등 7개대학이
국내 최초로 내 년 새학기부터 학교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27일 학교채 발행 기본계획을 확정,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유상 근.명지대 총장)에 통고했으며 문교부에 기채 발행 허가를
정식으로 요청키로 했다.
동국대의 경우 내년도 학교 총수입의 5%선인 16억원을 학교채로
충당한다는 방 침아래 10만원권 1만장, 30만원권 1천장, 50만원권 4백장,
1백만원권 1백장등 모두 1만1천5백장을 발행할 계획이며 이 학교채를 오는
92-94년 6억원, 95-96년 6억원,97 년 4억원등을 연차적으로 상환한다는
것이다.
대구의 계명대도 내년 새학기에 모두 13억원의 학교채로 발행,
교육시설비로사 용할 계획이다.
또 서울여대,울산대,한남대,경희대,세종대,성심여대,상명여대,경원대등
10여개 대학에서도 학교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채로 마련된 재원은 해당학교의 교육용시설, 설비및 도서구입에만
사용토록 한정하고 있으며 일반 사채와는 달리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문교부는 학교채 발행과 관련, 학생입학 또는 기타 조건부의 학교채
발행을 금지토록 하고 본인의 의사에 반한 매입 권장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국대학법인회가 결정한 학교채 발행방안은 발행총액을 대학별 연간
재정수입 의 5%이내로 하고 액면가는 10만원.30만원. 50만원.1백만원등
4종류로 구분하되 일 반채권과는 달리 이자없이 상환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