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균관대 최재화교수 (토목공학과)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 9월호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과학기술
용어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적인 언어생활을 초래하고 있으며 2세의
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용어는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생긴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서 도입되는 과정에서 일본식 외래어사용법이
부정확하게 모방되면서 개념의 혼동이 초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어렵고 복잡한 과학기술용어를 우리말화 하는 과정에서 언어의
신속하고 간편한 능률성만을 따진 나머지 잘못된 어휘를 함부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