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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에너지기구(IEA), 비축유 불방출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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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브로토 사무총장은 17일 석유소비국들이
    유가폭등을 막기 위해 비축 석유를 방출하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으나 국제에너지기구(IEA) 측은 실질적 공급부족 사태가
    벌어졌을 때에 한해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
    수브로토 총장은 이곳에서 개최중인 국제 에너지 회의에서 소비국들이
    만일 그 들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올해 4/4분기까지 미룬다면 유가의
    합당한 수준을 유지하 기 어려울 것이라고 OPEC가 경고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협조를 요구한 OPEC의 호소는
    "마이동풍"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OPEC 회원국들은 이미 능력껏 증산함으로써 석유부족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하고 "이제 공은 소비자의 코트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수브로트 총장은 또한 OPEC가 지속할수 있는 총생산능력이 현재의 하루
    2천8백 만배럴에서 오는 95년에는 3천4백만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OPEC가 생산능력을 늘리는데는 유인이 필요하며 "바꾸어
    말하면 OPEC 회원국이 그들의 석유 에 대한 수요를 예측할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OPEC 산유국의 산유량은 금세기 말까지 변화가 없거나 디소
    감소될 것이 며 공산권으로부터의 공급은 주로 소련의 생산감소와 중국의
    국내수요 증가로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OPEC 석유에 대한 수요는 지난 85년의 하루 1천5백45만배럴에서
    89년에는 2천1 백91만배럴로 늘어났으며 금년에는 2천3백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서방 공업국의 석유공급 관리기구인 IEA의
    대표인 폴 블란데렌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질적 공급부족사태가
    벌어지지 않는한 비축유가 방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IEA의 종전 입장을
    되풀이하고 IEA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세 게 원유시장은 페르시아만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적절히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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