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수노조연맹(ITF) 관계자들이 오는 17일 방한, 우리측
선사 들의 이중임금 지급여부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운수 및 선원노조원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는 국제운수노조연맹측의 아케 셀란더 사무차장(스웨덴인)이
선원담당 변호사를 대동하 고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측 선사들이
선원들에 대해 이중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지등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셀란더 사무차장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이중임금 지급
여부외에도 선원들의 모집방법에서 송출과정까지 제반 현황을 파악하고
이와 함께 선원들의 인 력관리소의 운영실태에 대해서도 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국제운수노조연맹측은 이번 대한 조사단의 파견을 계기로
한국선사측이 선 원들과 계약한 근로조건과 동일하게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 조사 를 벌여 이중임금 지급사실이 드러날 경우
차기 국제운수노조연맹 총회에서 이를 의 제로 삼은후 한국선사들을
대상으로 각종 제제조치를 취할 방침으로 알려져 국적선 사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