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집행위는 10일 사회주의 중앙계획 경제에서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중인 중구 및 동구국들의 경제.사회개혁과정을 돕기 위한
일명 등대 계획의 일환으로 <>기술협력 <>농업개혁지원 <>고등교육.훈련
<>통계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2천6백50만ECU(유럽통화단위.
1ECU=1.35US$)을 신규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 EC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C가 이 새로운 4개항
신규지원계획에 따라 중구 및 동구국들에의 기술협력, 기술연수, 무역 및
투자촉진을 위해 5백만ECU를, 불가리아 농업개혁지원을 위해
1천6백만ECU를, 폴란드의 시장경제전환노력에 긴요한 통계작업지원에
1백50만ECU를, 그리고 체코에서의 범유럽고등교육.전문인력훈련계획
(TEMPUS) 실시지원을 위해 4백만ECU를 각각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EC의 등대 계획수혜대상국은 지난 9월의 EC각료이사회 결정에 따라
종래의 헝가리,폴란드 2개국에서 다른 모든 중구 및 동구국까지 확대된 바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