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 홍영기,민주당 노무현 의원과 이부영통추회의 상임실행
위원등 확대비상시국회의 보안사정치사찰 공동진상조사단 일행 11명은
11일 상오 10시께 서 울 종로구삼청동 보안사령부를 방문 사령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보안사측의 거부 로 40여분만에 되돌아갔다.
진상조사단 일행은 이날 승용차 8대에 나눠타고 보안사 정문에
도착,사령부안으 로 걸어 들어가려 했으나 위병들이"사전통보가
없었다"라는 이유로 철제 바리케이드 2개로 정문을 가로 막은 채 통과
시켜주지 않자 실랑이를 벌이다 10시40분께 되돌아 갔다.
조사단 일행은 정문안 3-4미터 지점 영내에 머물며 면담을 계속
요구했으나 보 안사측은"정무장관을 통해 국방장관을 만난 뒤 사령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