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UR(우루과이 라운드) 협상타결이후 예상되는 농수산물 금융
서비스 분야등에 대한 국내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적인 산업구조조정 방안마련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 대책기금 1천억 조성 ***
민자당은 이를위해 내년도 예산에 이미 반영돼 있는 중소기업구조조정
기금 농어촌발전기금 이외에 1천억원의 UR대책기금을 별도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민자, 내년 구체안 확정..."7차 경제계획" 반영 ***
또한 구체적인 산업구조조정방안을 내년 상반기중 확정해 오는 92년부터
시작되는 제7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관련 황병태 당경제특위위원은 5일 "올 연말에 UR협상이 타결
되더라도 국내시장개방에는 유예기간이 있겠지만 지금부터 산업구조
조정작업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기존의 각종 산업구조 조정 기금은 고유의 목적에 사용토록 하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UR대책기금 1천억원을 별도로 조성해 산업구조
조정작업에 필요한 각종 사업에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