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 견디기 위해서는 앞으로
3-4 년간 약 30조4천억원규모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들이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는 통화금융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일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분석한 주요산업별 향후
투자소요추정 및 최적자금조달 전략 에 따르면 기술혁신과 생산성향상 등이
요구되는 최근의 국제 경영환경에 기업들이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성장전략 및 산업구조가 비 슷한 일본과 같은 수준의
자본장비율(유형고정자산/종업원수)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자본장비율을 갖추기 위해서는 향후 3-4년간 전산업차원에서
30조4천4백 53억원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기업들이 자기자본을 늘려야 하지만
이를 단기간 에 달성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따라서 재무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하되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위해 정부는
통화금융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영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