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후 대한항공의 중국영공 통과및 한.중 양국
항공사에 의한 한.중간 정기 항공노선 개설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29일 교통부와 항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경아시안게임 참관단
자격으로 북 경에 가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원진들은 중국정부및
중국민항 관계자들과 한.중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마무리 협상을 벌여
중국측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서울과 북경,천진등을 잇는 한중 항공노선의 개설방안에 대해 양측은
원칙적으 로 이미 합의를 보고 개설시기및 상호 취항에 따른 기술적인
협조문제등 실무적인 협의사항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 양측은 정기노선 개설에 앞서 우선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한중간 전세기 운항방안을
협의,아시아시아나항공은 천진노선에서, 대한항공은 북경노선에서 각각
전세기를 운항해 잔여승객등의 수송을 맡기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양 항공사는 아시안게임 관련수송이 끝난후 한중 노선에 주3회 정도의
운항을 계획 중이며 투입기종은 대한항공이 DC10기,아시아나항공이 B737-
400기를 계획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모스크바행 항공기의 중국영공 통과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