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세청이 한국등 16개국에 대해 비중 0.94미만의 저밀도 폴리 에틸렌의 덤핑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무공에 따르면 호주관세청은 내년 1월24일까지 덤핑사건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리게 되며 각국 이해당사자는 오는 11월 5일까지 호주 관세청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가 블록팩 누적 판매량 6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블록버스터’ 프로모션을 진행다고 21일 밝혔다.해당 프로모션은 이번 주말까지 4000원짜리 블록팩 3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블록팩은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다.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2015년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했다는 설명이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블록팩을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혜택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언니랑 형부 따라 팬이 됐어요. 얼마 전에도 사긴 했는데 오늘 재구매하러 다시 온 거예요.”지난 20일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에 있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 이른 아침부터 도넛을 사기 위해 매장을 찾은 20대 박모 씨는 제품 이 같이 말했다.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팬인 그는 구매한 도넛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포토카드, 인형 등으로 주변을 꾸민 뒤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남겼다. 그는 “이제 플레이브 카페를 구경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플레이브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해당 아티스트와 협업한 도넛을 구매하려는 팬들도 있다. 2023년 데뷔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실제 가수를 공개하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다 후반 등장한 국내 1호 사이버 가수 ‘아담’의 후배인 셈이다. 플레이브의 인기가 커지자 팬들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 하거나 품절 상품을 구하러 여러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식사나 커피값 등은 줄여도 ‘최애’(제일 좋아하는) 관련 지출에는 주저없이 지갑을 여는 2030세대의 팬덤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이달 초 플레이브 데뷔 2주년을 기념한 ‘해피 플레이브 데이’ 도넛 3종을 출시했다. 매일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한 탓에 매장 오픈 2~3시간 전부터 미리 줄을 서는 팬들이 많았다. 1인 1상자 구매 제한에도 일부 지점에서는 판매 시작 30분 만에 하루치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다.21일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