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연 18%선까지 폭등하면서 채권시장이 다시 혼미
상태에 빠지고 있다.
*** 공급물량 압박..."사자"는 줄어 ***
27일 채권시장에서는 추석자금수요로 대출자금확보에 고심중인
은행권의 "사자" 주문이 주춤해진 반면 발행물량이 크게 늘면서
일반법인과 보험사등의 급매물이 출회, 은행보증사채는 전일보다
0.05~0.1%포인트 정도 오른 연 18%의 수익률을 보였다.
증권사등 기타보증사채는연 18.1~18.2%의 수익률로 "팔자"주문이
나왔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증권사 보유채권의 기관인수와 관련, 그동안 소폭으리 내림세를
보여왔던 회사채 수익률이 다시 폭등하고 있는 것은 대규모의
신규발행이 계속돼 공급물량압박이 예상되는데다 은행권등 매수세가
추석후 통화환수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을 예상, "사자"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