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고민거리가 있을때 학교선생이나 상담기관보다
주로 친구들과 의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6월25일-7월말까지 시립청소년독서실 66개소
에서 공부하는 1천3백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정도인 49.2%는 의논대상으로 친구를,
27.8%가 부모를 꼽은 반면 형제/친지(14.1%), 선생님(4.7%), 상담기관
(1.7%)등과의 대화는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는 문제의 자문도 대부분 친구(42.3%)끼리나 혼자(19.2%)해결하고
부모형제(18.9%), 선생님(16.1%), 친지(2.2%)등으로 부터는 별로 도움을
청하려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