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기도 드 마르코 외무장관이 18일 제45차 유엔총회의 의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달변과 함께 인권운동가로 알려진 드 마르코 의장은 본국에서 가진
회견에서 " 최근의 국제정세가 매우 중요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행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유엔 회원국들은 순번제 의장에 몰타외교관을 기용하기로 하고
알렉산더 보르그 올리비에 유엔대사를 밀었으나 페네치 아다미 몰타총리가
올리비에 대사를 미래의 정적으로 경계, 드 마르코 외무장관을 추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엔총회의장은 회의를 진행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권한이 없으나
회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 중재자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