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새로운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유의 11월 인도분이 17일 31.85 달러로 치솟아 유가는 8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원유시장에서 세계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11월 인도분
선물가는 지 난 14일 폐장가인 배럴당 31.85달러보다 1.13 달러가
인상됐다. 브렌트유가 이처럼 치솟은 것은 페만 사태에 대한 불안때문에
세계각국이 비축원유를 다투어 구매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페르시아만 위기는 원유가를 지난 6주동안 무려 2배 이상 끌 어올렸다.
앞서 세 계원유시장에서 석유가 풍부하게 공급됐던 지난 6월 중순에만 해도
원유가는 배럴당 약 15달러를 밑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