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7일 하오 청와대에서 다니엘 티 아랍 모이 케냐대통령과
한.케냐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상오 방한한 모이대통령은 오는 20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외에 국내산업시설을 시찰하며 국내
정치,경제계인사들과도 만날예 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방정책과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서 계속 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국정상은
한국기업의 대케냐 진출문제등에 의견을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78년부터 케냐대통령을 맡고 있는 모이대통령의 이번 방한에는
외무, 공업, 상무, 동자부장관등 20여명의 케냐정부관계자가 수행했으며
모이대통령은 지난82년8 월 케냐를 방문한두환전대통령의 방한초청과 지난
88년7월 노재원대통령특사의 방한 초청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