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붕괴된 한강제방을 항구적으로 복구하는 차원에서 행주대교와
자유의 다리간 총 47km 의 강변도로인 <자유로>를 오는 10월초 착공할
방침이다.
강영훈국무총리의 16일 경기도 고양군 수해지역시찰에 수행한 권영각
건설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한강둑 붕괴사고와 관련, 항구적 복구대책으로
당초 11월로 예정한 자유로의 착공시기를 오는 10월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자유로를 왕복 4차선으로 오는 9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총리는 이날 상오 고양군청을 방문, 백성운 군수로 부터 수해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겨울이 오기전에 복구작업을 끝낼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