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주식시장의 주가는 14일 지속적인 유가상승, 미국
경제불황의 새로운 조짐, 인플레에 대한 염려, 페르시아만 전쟁 위험의
지속등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시의 캐나다와 프랑스 두 나라 대사관을 습격해
들어가 외교관 수명을 억류하고 페르시아만에서 미군과 호주군이 이라크
유조선 1척의 항해를 무력으로 정지시켰다는 보도도 주가 하락의 한 원인이
되었다.
한편 미달러화 시세는소폭의 등락현상을 보였으며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거래에서 달러는 엔화에 대비, 13일의 폐장가인
1백36.40엔에서 14일에는 1백36.45엔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동경의
달러시세는 13일의 폐장가 1백37.65엔에서 14일에는 1백36.55엔으로
하락했다. 런던에서도 달러는 1백36.65엔으로 떨어졌 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금값은 14일 온스당 2.20달러가 상승한
3백85.10달러에 거래 되었다.
주요 주식시장의 주가동향은 다음과 같다.
<>뉴욕=13일 43.07포인트나 빠진 다우 존스 공업주평균주가지수는
14일에도 18.56포인트 덜어져 연 2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파이낸셜 타임스 1백주 지수는 13일 15.2포인트 떨어진데 이어
14일에도 33.3포인트 하락한 2,093.8을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서독 주가지수도 연2일째 하락세를 지속, 13일의
15.39포인트에 이어 14일에는 28.88포인트 떨어졌다.
<>파리=CAC-40 지수는 14일 1.82포인트 하락한 1,614.93을 기록했다.
<>동경=연 2일째 거래량이 줄고 닛케이(일경)지수는 13일
1백41.06포인트 빠진데 이어 14일엔 1백77.62포인트가 떨어져 24,897.46을
나타냈다.
<>홍콩=항생지수는 연 2일째 내림세를 지속,14일에는 31.93포인트가
빠진 3,062 04을 기록했다.
<>싱가포르=13일에 소폭 하락한 스트레이츠 타임스 공업주지수는
14일에도 14.97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