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1단계지역 계약 업체중 상당수가 자금난으로 계약금을
미납, 납부 기간연장등 지원대책을 요망하고 있다.
14일 시화사업소및 업계에 따르면 시화1단계지역 2백93개 입주
계약 업체가운데 46%인 1백36개사가 계약금미납및 일부납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시중자금의 경색으로 기업자금난이 심화된데다 공단입주
자금지원마저 중단됐기 때문이다.
계약금미납업체들은 오는 10월14일까지 매월 분양가액의 19%에
해당하는 연체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 기간까지도 계약금을
완납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계약해지될 처지에 있다.
게다가 계약해지때에는 분양가의 1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등 공장건설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계약업체들은 기업의 심각한 자금난을 감안, 업체 기간을
현재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분양가의 10%인 위약금산정도
계약금의 10%로 하향조정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