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부지방 폭우사태와 페르시아만 사태 등에 따라 지난
5월15 일 취했던 호텔, 사우나, 콘도 등 호화사치성 건물을 포함한
상업용 건물에 대한 건 축제한조치를 1-3개월간 연장할 방침이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그간 신도시 건설 등 주요 정책사업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건자재를 원활히 공급하고 건자재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초 이달말까지 건 축제한조치를 시행키로 했으나 폭우피해
복구작업에 많은 건자재가 소요되고 있어 유류를 많이 소비하는
호화.사치성 건물에 대한 건축규제가 더 필요하다는 관계부처 의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10월말 또는 연말까지 제한조치를 연장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시멘트, 철근 등 수해복구용 주요 건자재의
우선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중인데 조달청은 홍수로 파괴된 공공시설
응급복구에 필요한 시멘트 5만t, 철근 1만t을 민간 수해복구사업에
우선적으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