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모 과기처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장자격으로 제안한 세계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오는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
IAEA총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 회의는 정장관과 한스 부릭스
IAEA사무총장의 공동초청으로 열리는 것으로 현재 미국 일본 소련
중국등 20여국관계장관이 참석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첫회의에서는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문제를 비롯해 오존층
파괴및 이산화탄소의 증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등 인류가 관심을
갖고있는 환경/의학 과학 기술분야의 현안들이 논의되며 세계과학
기술장관회의의정례화문제도 논의된다.
빈의 마리오트호텔에서 16일 하오4시부터 열리는 세계과학장관회의는
정장관이 제창자및 IAEA의장자격으로 진행을 맡게되며 미에너지장관
일과기청장관 소원자력산업부장관 인도네시아광산에너지부장관등
6-7명의 장관들이 10여분씩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