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백화점들은 지난 상반기동안
평균 4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호황을 누린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백화점협회가 조사한 전국 37개 회원업체 상반기 매출동향 에
따르면 서울지역 13개업체와 지방 24개업체의 총매출은
1조4천9백86억원으로 지난해 동 기보다 40% 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백화점의 매출신장률은 삼풍백화점등 5개 백화점의 매출이 새로
포함됐고 지난해 상반기에 사기바겐세일 파동을 겪은데 따른 상대적인
증가로 풀이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각 백화점이 1월과 4월등 2차례의
바겐세일을 실시했고 매주 계속적으로 각종 이벤트 및 특별영업행사를
경쟁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백화점이 평균 36.2%의 신장율로 지방백화점의
46.7%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산,대구를 제외한
중소도시의 백화점들은 62.3%의 신장률로 여타지역을 압도하는 급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